[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4개팀을 신설했다.
29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정부는 이날 연락 조정 회의를 개최하고, 산하별로 관련 4개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에 나온 미국의 기술적 지원을 거부, 위기 상황을 더욱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4개 팀에는 방사성 물질 방지팀을 비롯해 핵연료봉 처리팀과 원자력 발전 폐로팀, 의료·생활 지원팀 등이 속해 있다. 현재 의료·생활 지원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팀은 이미 발족한 상태다.
이들 팀 외에도 양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원자력 발전 관련 기업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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