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59p(-0.09%) 하락한 1682.86p로 개장 후 9시 5분 현재 1.23p(-0.07%) 내린 1683.22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08p(0.01%) 오른 594.71p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연이은 유가 급등세에 다우지수가 106.91p 빠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하락장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지출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호재도 주말 미국 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장세가 고유가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시 8분 현재 외국인이 260억원, 개인이 120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303억원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9분 현재 차익거래가 274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비차익거래는 83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3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 은행, 종이목재,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보험, 금융업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전자, 증권, 통신업,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음식료품, 제조업, 유통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LG텔레콤, 대한항공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 KT, 한국전력, 온미디어, KTF, SK네트웍스, LG데이콤, 한국가스공사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3분 현재 LG전자(1.26%), KT&G(1.22%), LG디스플레이(0.76%),신한지주(0.64%), 국민은행(0.32%)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금융(-1.4%), SK텔레콤(-0.79%), 현대중공업(-0.62%), 삼성전자(-0.62%), 하이닉스(-0.58%), KT(-0.22%), POSCO(-0.19%), 현대차(-0.14%)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