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銀 240억유로 확충 필요
2011-04-01 09:03: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다 구제금융을 받게된 아일랜드의 4개 주요 은행이 현재의 재정상태에서 이상적인 재정상태로 거듭나기 위해선 240억유로 규모의 추가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들 4개은행이 오는 2013년까지 핵심자기자본비율을 최소 6%대로 유지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기침체 등 외부 충격에 관한 금융사들의 위기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
 
해당 은행은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AIB) · 뱅크 오브 아일랜드(BOI) · 이비에스 빌딩 소사이어티(EBS) · 아이리시 라이프 앤 퍼머넌트(ILP)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비춰보면 AIB는 133억유로, BOI는 52억유로, EBS는 15억유로, 그리고 ILP는 40억유로 규모의 추가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아일랜드 정부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총 850억유로 가량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이 중 약350억유로가 파산 위기에 직면한 아일랜드 은행들에 투입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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