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고, 현재 원유 가격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발언을 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리비아 내전으로인한 수급불안을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으로 벌충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하루 160만 배럴의 원유 생산 중단은 피할 수 없어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불가피함을 지적했다.
실제로 중동·북아프리카 내전의 여파로 국제유가는 지난 2008년9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상황.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3센트(0.5%) 상승한 배럴당 108.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 2위 산유국인 이란은 리비아 정정불안으로 자국 생산 원유 판매 기회가 커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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