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로하스'인증 획득
이통업계 최초
2008-06-30 17:3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엘지텔레콤(사장 정일재)이 이동통신사로는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LOHAS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지텔레콤은 그 동안 휴대폰 분실과 파손에 따른 임대폰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 임대폰의 품질개선과 중고폰 수거 및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건강과 환경이 결합된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인증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LG텔레콤의 임대폰 이용고객은 2006년에 약 18만 명 수준에서 2007년도에는 24만 명으로 30%이상 크게 증가했다.
 
엘지텔레콤은 이용자편의를 위해 임대폰 사용료도 대폭 낮춰 기존에 하루 700원이었던 임대료를 처음 3개월은 하루 100원에, 4개월부터 하루 200원에 이용하는 정책을 세웠다. 임대기간은 최장 12개월.
 
엘지텔레콤은 또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중고폰 리폼과정에서 품질과 안정성이 검증된 부품과 배터리를 사용하고 3차례에 걸친 부품테스트 시행으로 임대폰의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엘지텔레콤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고객들의 중고폰 수거시 자사 휴대폰은 2만원, 타사 휴대폰은 1만원 보상을 실시, 중고폰 수거율을 높였다.
 
수거된 중고폰은 리폼절차를 거쳐 임대폰으로 재활용하고, 임대폰 활용이 어려운 중고폰은 위탁업체를 통해 코발트, 구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활용방안을 모색,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최소화했다고 엘지텔레콤은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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