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6일
우림기계(101170)에 대해 산업용 감속기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우림기계는 산업용 감속기와 굴삭기용 주행용 감속기 생산업체”라며 “건설 중장비 업황 개선으로 지난해 굴삭기 부품업체들은 실적과 주가 상승을 기록했지만 우림기계의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제한적인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한 산업용 감속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우림기계의 산업용 감속기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 5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1, 2월 수주금액도 60억원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향후 실적 가시성과 수주 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굴삭기용 주행용 감속기의 영업이익률이 10% 수준으로 낮은 것과 다르게 산업용 감속기는 2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 개선 효과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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