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8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켐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6억원으로 전년보다 73.9%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54.2% 늘어난 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규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신규사업인 제철화학사업의 성공 여부는 일본업체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며, 현재 일본업체와 JV 설립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
POSCO(005490)에서 발생하는 제철부산물을 가공한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고, 국내의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반도체, 2차전지 등 소재 수요산업의 성장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일본업체의 JV 참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11월 POSCO 광양제철소 내 카본밸리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제철화학제품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