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 수퍼마켓서 판매?..'매수'-현대證
2011-04-11 07:29: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1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4월에 발표되는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이날 "정부가 이르면 4월 중 서비스산업 연구개발 및 세제지원, 감기약의 슈퍼마켓 판매 등에 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포함한 '제6차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서비스산업선진화 방안에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등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 여부가 포함될 경우 상위 제약사들에게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일반의약품의 시장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체 제약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며 "상위 품목으로는 동아제약 박카스, 동국제약 인사돌,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동아제약 판피린, 한국얀센 타이레놀, 대웅제약 우루사 등이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가 허용되면 브랜드로열티가 높은 대형 품목을 보유한 상위사와 기존 채널 영업망이 있는 대기업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현주가는 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 16.6배로 이는 국내 제약업종의 역사적 평균수준"이라며 "하반기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실적 모멘텀 회복과 중장기 신약 출시 기대감 고려 시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직까지 일반의약품의 슈파마켓 판매 허용 가능성과범위 등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만약 금번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에 동 사안이 포함된다면 동사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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