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소비심리, 물가인상 등 영업환경은 비우호적이지만 실제 유통업체의 실적은 4분기에 이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평규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5.2%, 영업이익률은 18.3%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한파 지속으로 패션·잡화 부문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객단가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고, 할인점 저가정책으로 인플레이션 방어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고가 채널로 안착한 백화점, 시공간의 편의성과 가격메리트를 갖춘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백화점의 마케팅 강화, 할인점의 저가정책, 인터넷목의 확대, 방송사업자(SO) 수수료 부담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톱라인(Top Line) 증가, 생산믹스(Product Mix) 개선, 보험 판매 확대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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