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호석유화학 본사 압수수색
2011-04-12 11:24: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검찰이 12일 오전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12일 9시쯤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수사관과 검사 등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금호석화 경영진이 하청업체에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 받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이에 따른 분석을 통해 수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으며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라며 "회사는 검찰 수색에 협조하며, 응대하는 수준이다" 라고 전했다.
 
현재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현재 14일까지 열리는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IISRP)
총회 회장으로 행사를 주재중이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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