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4호기의 임시저장조 속에 들어 있던 사용후 핵연료봉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의 임시저장조에 들어있던 사용후 핵연료봉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12일 채취한 물에서는 연료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요오드-131과 세슘-134, 세슘-137이 평소보다 높게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검출량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피해는 일부에 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상원인에 대해서는 "정전으로 냉각 기능이 정지되고 물이 증발하며 연료봉이 일시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어 "1,3 호기의 수소폭발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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