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핀란드의 선박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나파(Napa Group)와 선박 항해 프로그램인 'Napa-DSME 파워'를 공동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날씨, 조류 흐름 등 항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항로와 속도, 엔진 상태를 제시하는 '고효율 선박 항해 프로그램(EEOP)'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통해 연료 소모와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안전성과 경제성은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러시아 국영 해운선사인 소브콤플로트를 비롯해 각국 주요 선주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가 함께 선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