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 1077~1086원, 1080원 하향 테스트
2011-04-21 09:04: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80원을 지켜낼 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본격적인 어닝시즌과 1분기 기업실적 호조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재차 살아난데다, 전일 외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로 증시가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날 1080원 하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뉴욕증시 급등의 원인을 제공했던 인텔실적의 경우 전일 시장에서 선반영된 까닭에 강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남아있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실적발표 역시 환율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의 개입으로 1080원이 지지되고 있으나 전일 수출업체는 환율하락에 대비해야한다는 윤증현 장관의 발언을 감안할때 최근 원달러 하락의 흐름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다만 1080원 아래에서는 개입 등으로 추가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선물의 예상범위는 1078~1085원
 
삼성선물 역시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지만, 시장의 호재를 이미 전일 시장에서 반영했다는 점과 유가의 추가 상승에 따른 부담, 전일 당국이 매수 개입에 나섰다는 개입 경계감으로 1080원 부근에서의 하락 속도는 제어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예상범위는 1077~1086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1080.60원에 출발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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