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21일 중국증시는 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한적인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이 연일 실적 호재를 쏟아내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이틀 전 2%가까운 급락세를 떨쳐버리지 못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4.73포인트(0.49%)오른 3021.77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현재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상하이A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5.5포인트(0.49%)상승한 3164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 역시 0.13포인트(0.04%)오른 327.35포인트로 출발했다.
채굴업지수(+0.47%)와 수도전기가스지수(+0.34), 그리고 도소매지수(+0.34%)가 오르고 있다.
반면, 식품음료지수(-0.13%), 금융보험지수(-0.11%), 그리고 운수창고지수(-0.08%)는 부진한 모습이다.
자재주들의 선전이 지수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우한철강과 강서구리가 각각 1.66%, 1.2%오르고 있고, 유주석탄채광고 보산철강 역시 각각 1.1%, 0.5% 상승중이다.
중국 최대 석탄 제조업체 선화에너지는 국가 비상물량 500만톤 중 170만 톤의 석탄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1.3%대로 오르고 있다.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 태원쌍탑산화알루미늄은 2011년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00% 급등한 850만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주가가 6거래일 만에 반등, 2%상승을 앞두고 있다.
수력발전 건설 그룹인 중국 갈주패는 어제 10%가까이 급등한데 이어 오늘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기업이 중국전력기술그룹과 합병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현재 주가가 3.6%넘게 뛰고 있다.
한편, 시노펙으로 잘 알려진 중국석유화학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오늘도 약 보합권에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쑤수린 시노펙 회장이 사임하고, 현 부회장인 왕 티안푸가 회장 대행을 할 것이란 소식에 투심이 불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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