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작년 7개 시중은행 공동검사"
2011-04-24 12:5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7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공동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4일 발간한 '지급결제제도 운영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작년 시중은행 7곳의 자금이체와 결제리스크 관리실태 등을 점검했고, 개인고객에게 자금이체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투자회사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공동검사를 실시했다.
 
또 한은은 한은금융망과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채권기관투자자결제시스템, 외환결제전문은행(CLS은행)이 운영하는 CLS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하고 일부 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금융결제원과 함께 국가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망 연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미국, 필리핀으로 대상을 넓혔다.
 
작년 한은금융망 마감시간대 결제비중은 51.7%로 전년 49.1%보다 높아졌고, 연장운영 횟수도 전년의 절반 수준인 4회로 줄었다.
 
소액결제시스템은 참가기관의 자금이체한도인 순채무한도 최대소진율의 평균이 67.4%로 전년 64.9%보다 높아졌지만, 이 비율이 100%를 넘어 시스템이 운영되는 사례는 아직 없었다.
 
한은금융망을 통한 자금이체는 하루평균 200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8%가 늘었고 콜자금 결제도 43.9%가 늘어났다.
 
올해 중 한은은 타행발행 자기앞수표의 자금화 시점을 현재 다음 영업일 오후 2시20분 이후에서 오전 11시 직후로 앞당기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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