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플레 잡기위해 외환보유액 증가 억제해야-SAFE
2011-04-25 09:01: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중국이 위안화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자본계정의 점진적인 개방 등을 통해 외환보유액의 증가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인민은행에서 발행하는 중국금융지에서 SAFE의 국제결제부문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외환보유액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하면 소비자물가 및 부동산 가격을 통제하는 우리의 노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을 통제하더라도 유동성이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고 다른 자산의 거품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보유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급격한 위안화 절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자본유출은 늘며 위안 가치가 평형 수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위안화 절상을 추구해야 할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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