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만에 최고치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1241조8266억원
2011-04-25 16:09:22 2011-04-25 18:13:1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기계·자동차주의 고공행진에 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2198.54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거래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지수는 장 막판 2218.07포인트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1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 2211.36포인트보다 무려 7포인트 가량 높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1232조4577억원에서 1241조8266억원으로 불어났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0억원, 12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8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642계약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1계약, 790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036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952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9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운송장비업종이 4.84% 상승한 가운데 기계(2.93%), 운수창고(1.62%) 등도 올랐다.
 
반면, 증권(-1.15%), 전기전자(-1.14%), 보험(-0.9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실적 모멘텀을 받은 현대차 3인방의 질주 행진이 돋보였다.
 
지난 1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현대차(005380)(5.58%), 현대모비스(012330)(3.49%), 기아차(000270)(3.21%)가 급등했다.
 
반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포스코(005490)(-1.87%)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1.66%), 신한지주(055550)(-0.95%)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3개 등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399개 종목은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3.34포인트(0.64%) 오른 528.6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8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71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0.60원(0.06%) 오른 1081.30원에 마감됐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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