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 예상밴드 2100~2300p-현대證
이상원 투자전략팀장 "IT株로 매기 쏠릴 것"
2011-04-26 16:27: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다음달 국내증시에 대해 상승업종이 확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등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5월 코스피 밴드 전망치는 2100~2300포인트로 제시됐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이후 재차 가팔라질 것"이라며 5월 증시를 강세로 보는 이유를 밝혔다.
 
중국은 2분기 인플레의 정점을 지나고 있어 긴축강도 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분기 기준 경제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확대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즉, 신흥국의 긴축은 이제 정점을 지나고 있고 선진국은 향후 긴축 혹은 금융정책의 변화를 앞두고 있어, 신흥국의 이익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은 다시금 신흥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치도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이 팀장은 "1분기 신흥국의 긴축,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국내기업 실적의 견조함을 확인한 시장참여자들이 2분기 실적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이 프리미엄 구간으로 진입했지만 아직 과열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며 "2분기 상승국면에서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정보기술(IT)주로의 확산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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