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고점 부담에도 엿새째 이어진 외국인 매수행진에 강보합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2206.70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2231.47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반전하며 22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한 지수는 2200선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68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2억원, 23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17계약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7계약, 984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3782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5018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88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로이카주(건설·증권·은행)들이 모처럼 올랐다.
건설업종이 5.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증권(3.11%), 은행(2.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화학(-2.93%), 운송장비(-2.41%)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8개 등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380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기관 매물에 코스닥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29포인트(-0.63%) 내린 518.39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4억원,17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5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6.80원(-0.63%) 내린 1079.5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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