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뒷심 달리는 코스피..車·화학 '변화무쌍'(14:26)
해운·보험·IT주 조정권..서울반도체 13% 급락
2011-04-28 14:30: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장중 내내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으로 접어들었다.
 
자동차, 화학주 등 귀환하는 듯 하던 주도주가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코스피는 22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28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19포인트(-0.01%) 하락한 2206.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하락으로 들어서자 개인이 매수로 급격하게 돌아서고 있다.
 
개인은 1412억원, 기관은 315억원 순매수이며, 동시에 운송장비(개인 +773억, 기관 +677억), 서비스(개인 +580억, 기관 +115억)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외국인이 332억원 매도하고 있으며, 운송장비(-1335억)를 집중적으로 파는 모습이다.
 
해운, 보험, IT주의 낙폭이 큰 편이다.
 
1분기 실적 시즌, 성적표가 좋지 못한 해운주가 매물에 밀리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이 4.54%, 대한통운(000120), 현대상선(011200), STX팬오션(028670)이 이어서 2~4% 내림세다.
 
보험주 가운데 메리츠화재(000060), LIG손해보험(002550), 현대해상(001450)이 3%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광전자(017900), 일진디스플(020760), 대원전선(006340), 코리아써키트(007810) 등 중소형IT주가 4~5% 내려 하락폭이 크다.
 
반면 일진머티리얼즈(020150), LG전자(066570), 하이닉스(000660)는 2~6% 가까이 올라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이 나온 이후 2분기 실적도 더 좋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 IT주들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셧다운제 확대가 게임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고 나오고 있지만 엔씨소프트(036570)는 이틀째 하락해 이날은 3.4% 밀리고 있다.
 
자동차주와 화학주는 이날 변화무쌍하다.
 
화학주는 장중 2.17%까지 오르다 현재는 0.54% 상승에 그치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 한국타이어(000240), 국도화학(007690)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이 실려 5~8%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를 앞두고 현대차(005380)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주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 1조 8275억원을 거두며 전년동기비 45.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도 4.71% 크게 뛰고 있다.
 
조선주 중에서는 STX조선해양(067250)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이 3~5%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조선주에 대해 "LNG선 수요 확대로 수주 시장이 다시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2.84포인트(-0.55%) 내린 515.54포인트다.
 
서울반도체(046890)가 올해 실적 목표를 내리자 LED주가 쇼크를 받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 13% 넘게 급락하고 있으며, 루멘스(038060)가 6%, 삼성전기(009150)가 3.6% 떨어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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