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논란이 된 미국공장 추가 증설 문제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 부사장은 "도요타 사태에서 볼 수 있듯 규모의 경제를 위한 추가적 증설은 이후 품질확보에 대한 지배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현대차는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현재 생산중인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를 올해 33만대까지 생산해 미국 시장내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적절한 생산규모를 유지하는 한편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집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 앨라바마주에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지만, 이르면 상반기중 미국 시장에 선보일 싼타페 출시와 미국 시장내 수요확대 등 영향으로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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