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오는 6월 말까지 '2011 KT 청각장애 소리찾기' 대상자 모집을 시행하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뇌간이식수술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소리찾기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뇌간이식수술과 인공와우수술, 디지털보청기 지급 등으로 모두 313명이 지원 받았다.
KT는 지난 해 3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뇌간이식수술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존 인공와우수술로도 치유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우 대상으로 뇌간이식수술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원하고 있다.
KT는 올해 소리찾기 사업로 뇌간이식수술 5명, 인공와우수술 4명, 디지털보청기 10명 등 총 19명의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에게는 수술비와 함께 2년 간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뇌간이식의 경우 만 15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이며 인공와우는 10세 미만, 디지털보청기는 18세 미만으로 모두 전문의의 추천소견을 필요로 한다.
지원서 다운로드와 구비서류 확인 등은 KT 홈페이지(www.kt.com)와 올레닷컴(www.olleh.com)을 참조하면 되며, 대상자 발표는 1차 6월 7일과 2차 7월11일에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청각장애우와 청각장애우 가족들을 위한 '소리사랑 음악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석호익 KT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뇌간이식수술 등 지원영역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청각장애아동 등 지원 대상자 범위도 넓히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소닉붐 농구단의 맑은소리캠페인과 청각장애아동 장학금 지원사업 등으로 소리찾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