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베트남 메콩강 교량건설에 최대 규모 원조
2011-05-05 15: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메콩강 교량건설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상 최대 규모인 총2억달러를 지원한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쯔엉 찌 충(Truong Chi Trung) 베트남 재무차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EDCF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건설될 교량은 국내 인천대교, 남해대교와 같이 주탑에 케이블을 설치해 지지하는 사장교 형태다.
 
수출입은행은 "사장교 등 특수교량은 다른 산업과 연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 기업들이 원조수혜국의 여타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특수교량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베트남의 총 36개 사업에 대해 12억5000억 달러 규모의 EDCF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메콩강은 베트남과 중국, 캄보디아 등 6개국에 걸쳐진 동남아 최대의 강으로 교량이 완공되면 호치민에서 메콩델타 지역까지 화물 운송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된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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