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추가 상승 가능하다..'매수'-한국證
2011-05-06 08:16: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003550)에 대해 빠른 주가 상승에 따라 단기적으로 이익실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LG주가는 15%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최근의 상승은 2007년 말 이후의 지나친 저평가의 해소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가치인 순자산가치(NAV)의 상승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통해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LG화학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LG상승의 걸림돌이 되어왔던 LG전자가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했고 LG MMA, 실트론 등 비상장 기업들의 이익호전 추이는 LG만의 투자매력을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상승에도 NAV 대비 할인율이 44%에 이르러 여전히 저평가되어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4월18일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매일 지속돼 외국인 비중은 31.6%에서 29.4%로 감소했다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 변화보다는 신고가 경신에 따라 지나치게 높았던 비중의 축소라고 분석했다.
 
현재 지분을 집중적으로 보유한 투자자가 없는 상황이고 LG가 해외 지주회사 설명회 등을 확인한 전반적인 투자자들의 견해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기 때문에 대규모 외국인 매도는 일단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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