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9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연말까지 분기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1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과 피처폰용 게임 매출 감소 효과로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4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실적은 ‘에어펭귄’, ‘제노니아3’ 등 해외 신규작 호조에 힘입어 본사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6%, 24%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연말까지 분기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법 개정안 통과와 셧다운제 적용 2년 유예기간 확정으로 오픈마켓내 게임 카테고리 추가는 8월 정도에 가시화가 예상되며 이는 스마트폰 게임 수요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아울러 ‘프로야구’의 후속작 등 전년대비 20개 이상 증가한 신작 타이틀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부분유료화 모델의 적용 확대로 일인당 평균매출과 매출 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 추이는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대증권은 게임빌의 현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1.3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인 게임로프트의 주가가 올해 예상 PER 22.9배인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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