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말레이시아 물 관련 설계 전문가들이 자국의 클랭강 복원 해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국토해양부는 말레이시아 전문가 20여명이 오는 11일과 12일 한국을 방문해 4대강추진 본부와 사업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시를 지나는 클랭강은 총 길이가 120km로, 11개의 지류 하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4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6분의 1 규모의 식수원이지만, 산업·농업 폐수 등으로 인해 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말레이시아 전문가들은 이번 방한기간동안 4대강, 청계천, 한강홍수통제소, 경인아라뱃길 등을 중점적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모하마드 나집 빈 툰 압둘 라작 총리는 지난 4월 초 한국을 방문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계천 복원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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