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이에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채권전문가의 74%가 이번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 압력이 기준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전달 보다는 꺽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경기 부분에서는 수출이 여전히 좋아 현재로서는 경기보다는 물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최근 우리 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의해서 좌우되고 있는 만큼 금리 방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면서도 "보험, 은행, 건설 등 관련주 움직임에는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만 인상기조가 지속되어 왔고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바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금리인상 이슈 자체가 지속되면서 업종별로 미치는 영향 또한 줄어들고는 있지만 인상기조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업종별 전략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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