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단기 모멘텀 부족..목표가 '↓'-우리투자證
2011-05-13 08:29: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시스코(Cisco)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단기적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하는 수요 거래선인 시스코의 글로벌 점유율과 영업이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점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멀티 레이어 보드(MLB) 수요의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통신장비와 통신장비용 MLB 수요는 4G 네트워크 투자가 이뤄지는 2012년 이후까지 견조하게 성장할 전망이고 현재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2012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1분기 매출액은 675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거래선인 시스코의 글로벌 통신장비 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MLB 물량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LG전자의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수페타시스가 납품하는 빌드업 기판의 물량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한 탓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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