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소니가 해킹으로 폐쇄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서비스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우선 재개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재개된 서비스에는 온라인 게임과 채팅, 음악 다운로드가 포함되며, 곧 아시아 지역의 서비스도 복구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는 해킹으로 서비스를 폐쇄한지 3주만의 조치다. 소니는 지난달 19일 미국의 게임 자회사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총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후 소니는 지난 1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일부 서비스의 재개시점을 그주 주말로 제시했지만, 계속 재개시점을 미뤄온 바 있다.
회사측은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전산 보안용 방화벽 설비를 증설하고, 해킹 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갖췄으며, 보안담당 최고 임원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미국지역은 아직도 복구중에 있어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았다"며 "서비스 재개시점에 관한 자세한 상황은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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