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제23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대·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하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청와대가 중소기업인들을 3년 연속 초청한 것은 중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경영자와 가족들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등 중소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며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유영희 '유도' 대표이사와 조성환 '신성컨트롤'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강삼수 '
이엠코리아(095190)' 대표, 조욱환 '삼우이엔아이'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김동규 '
한창산업(079170)' 대표이사, 조준희
기업은행(024110) 은행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72명의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특히 이번 포상자들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과 지역에서 고용창출과 경영혁신을 선도해온 기업, 저탄소 녹색성장 주도기업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9월 29일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 발표 이후 중소기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는 '중소기업계 동반성장 실천경과 보고'와 함께 '중소기업 투명경영 선포식'이 진행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판로난 해소를 위해 노력한데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도 뼈를 깎는 자기반성으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중소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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