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IMF 총재 사의, IMF "즉시 발효"
2011-05-19 13:54: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결국 사임했다. 
 
IMF는 19일 칸 총재가 IMF 이사회에 사임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는 즉시 발효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IMF 우선 현재 총재대행을 맡고 있는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총재대행을 맡을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 새 총재 선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칸 총재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신의 사임 발표는 IMF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들을 전면 부인하지만 사임을 발표할 수밖에 없게 된 데 대해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칸 총재는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돼 뉴욕 라이커스아일랜드의 독방에 수감된 상태로 오는 20일 대배심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심리 때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을 이를 기각했다. 칸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25년형이 구형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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