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PMI 10개월래 최저..제조업 경기 둔화
2011-05-24 07:12: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5월 제조업 지표가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하는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1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1.8보다 둔화된 수치다.
 
PMI가 50을 넘으면서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에 있음을 나타냈지만,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는 중국 정부의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제한 등의 긴축 조치로 인해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사업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자들이 계속해서 재고를 줄이면서 제조업 활동이 10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가 여전히 물가 억제"라며 "향후 긴축 기조는 수개월 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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