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4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약가인하 제도의 영향으로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주요제품들이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약가인하 품목에 포함됐고 일부 품목의 잠정적인 약가인하율이 최대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약가인하율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요품목이 포함되고 큰 폭의 약가인하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가인하 리스크가 부각된 이후 동아제약의 주가는 13.4% 급락했다”며 “약가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이익조정치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연물신약 국내출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허가 신청이 예정되어 있는 등 R&D 파이프라인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성장잠재력이 유효한 것으로 보여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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