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담철곤 오리온 회장 구속영장 청구
2011-05-25 20:23: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검찰이 담철곤 오리온(001800)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16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부인인 이화경(55) 그룹 사장과 함께 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모씨(구속기소), 온미디어 전 대표 김모씨 등을 통해 총 160억원의 비자금 조성을 계획·지시하고, 조성된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담 회장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담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오리온그룹 비자금을 은닉하고 그룹 계열사 소유 미술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58)를 구속기소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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