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25분 전거래일 보다 0.50% 오른 275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닷새간 140포인트 가까이 밀려 내려온데 따른 반발 매수심리가 형성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물가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긴축도 한층 완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면서 그동안 바짝 움츠려들었던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제지업종과 금속업종, 부동산업종이 1% 이상의 강세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낙폭과대주로 저가매수 몰리면서 일부 대형주에서 시세가 크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남방항공이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고 유쥬석탄채광과 강서구리, 내몽고보토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도 동반 급등세를 연출하며 증시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긴축우려에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던 폴리부동산그룹과 초상은행도 1% 내외의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주도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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