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공장자동화 전문업체 쓰리피시스템은 다음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청약은 오는 6월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쓰리피시스템은 ▲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관련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 친환경자동차 관련 제조설비 ▲ 태양광 사업 ▲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영위한다.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업체로 시작해 지난 2001년부터 2차전지(친환경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2009년을 기점으로 텔레메트릭스(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잉곳 검사장비 등 녹색성장 사업부문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디스플레이 71.7%를 비롯, 친환경자동차 19.94%, 태양광 6.08%, 스마트그리드 1.15% 순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7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2.6%, 9.8% 늘어난 230억9000만원과 25억3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주식 수는 170만9130주, 공모희망가격은 4500~6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76억9100만~102억5500만원이다. 상장은
부국증권(001270)이 주관한다.
이원재 쓰리피시스템 대표는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제조설비, 태양광소재 검사라인 등 장비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산제품인 볼센서 설비투자 등 운영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해 자동화설비의 글로벌메이커로 세계 시장에 진출, 녹색산업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성장하는 히든챔피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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