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중소기업청은 8일 관계회사 제도로 인해 중소기업에서 제외되는 1063개의 예비기업 명단을 공표했다. 최종명단은 해당기업과 제 3자의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확정고시된다.
이번 예비기업 명단 발표는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지원기관에서 복잡한 관계회사 제도 규정과 지분관계 등을 파악해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범위 확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명단에 포함된 1063개의 기업들은 제조업·광업이 420개(3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매·소매업(12.7%), 부동산 및 임대업(9.8%)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한정된 정책수단과 재원을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를 감안해,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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