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와글(Wagle)'에 '관심사별 모임'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와글'은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지인 중심 모바일 SNS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인맥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추가된 '관심사별 모임'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공통의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모임을 검색, 활동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모임을 개설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 사이트의 동호회·카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취미, 관심사를 공유하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특히 모임장은 모임을 공개·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 비공개시엔 회원을 지정해 초청하기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그레이드와 함께 블로그 네트워크 기업인 태터앤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IT, 경제, 연예, 여행, 음식 등 12개 영역의 인기 파워블로거 100명의 모임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들 중 닉네임 '효리사랑(축구)', '하이컨셉(IT)', '그만(정치&미디어)' 등 파워블로거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이 직접 와글에서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파워블로거와 '와글' 사용자들을 위해 '야구 블로거와 함께 야구장 가기', '여행 블로거와 여행 함께 가기'등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와글'은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OZ스토어,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와글'은 지난 1월말 첫 선을 보인 뒤 현재 누적 다운로드수 6만6000건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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