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스케치]지수 장중 1500p 붕괴..반등 힘겨워
1년 3개월여만에 장중 1500선 하회..외국인 순매도 24일째 지속
2008-07-10 09:3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년 3개월여 만에 코스피지수 1500선이 무너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20.60p(-1.36%) 내린 1498.78p로 개장 후 9 3분 현재 19.83p(-1.31%) 내린 1499.55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129p(-1.78%) 내린 513.00p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지만 기술주의 실적 불안에다 금융경색 우려감이 다시 일면서 전날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급락했다. 어제 이미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는 국내 증시는 현재 1500선 지지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9 7분 현재 외국인이 373억원으로 24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 역시 72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333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 8 현재 차익거래가 438억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262억원 매수를 기록하며 7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 은행, 섬유의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유통업, 제조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KT, 온미디어, SK네트웍스, LG텔레콤, LG데이콤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SK텔레콤, KTF,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11분 현재 국민은행(1.43%), POSCO(1.13%)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4.95%), LG전자(-3.93%), 삼성전자(-2.96%), 현대차(-2.32%), 우리금융(-1.97%), 현대중공업(-1.66%), LG(-1.32%), 신한지주(-0.79%), KT&G(-0.57%)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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