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전통시장에도 '명품 브랜드'가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12일 '전통시장 명품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테마골목 브랜드 개발을 위한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통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점포와 동일상품 취급점포가 10개 이상 밀집한 테마골목을 선정하고, 상호·상표·로고 개발과 상표 출원·등록을 지원하는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지원 및 협업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 광장시장의 '박가네 빈대떡', 성남 중앙시장의 '자매전집' 등 유망점포 33곳과 안동 구시장의 '안동찜닭 테마골목'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중기청은 먼저 테마골목으로 '안동 구시장 안동찜닭 골목'에 대한 대학생 대상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안동 구시장 안동찜닭 골목'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의 대표 시장골목으로, 취급 점포 21개가 모여있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상(2명)은 각100만원, 장려상(2명)은 각 50만원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창작 디자인의 이미지 파일을 일러스트 파일로 제출하면 되고, 이메일·우편·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 접수 시에는 참가신청서와 문서파일 CD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은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www.sijang.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2174-4343)를 통해 문의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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