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약세 지속..미국·유럽악재에 긴축부담까지 우르르
2011-06-16 11:07:24 2011-06-16 11:54:4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도 악화일로를 걸으며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중국 내부적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 부담도 여전하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6분 전날보다 19.14포인트(0.71%) 밀린 2686.0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보험지수와 부동산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가까운 낙폭 보이고 있다. 중신증권이 5.6% 내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상하이푸동발전은행과 초상은행도 1% 내외의 약세다.
 
부동산주 가운데서는 중국 1위와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와 폴리부동산이 각각 0.49%와 1.66% 밀리고 있다.
 
상품가격 하락으로 원자재주들이 약세다. 강서구리가 2.07%, 유주석탄채광이 1.27% 떨어지고 있다.
 
해양석유공정이 1.57%,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이 0.675 하락하는 등 정유주들의 흐름도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서는 중국선박개발이 4.67% 오르며 선전하고 있고, 내몽고보토철강이 2.13% 오르고 있다. 중국남방항공도 0.95% 오름세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기업채권지수와 국채지수가 강보합 보이고 있고, 이외에 전 지수가 하락중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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