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 印, 세계 소비의 중심 축 된다
2011-06-23 10:40:05 2011-06-23 11:34:0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소비국이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5년간 세계 소비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인도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보스턴컨설팅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소비는 앞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는 2020년 미국은 기초 생활비 외의 지출을 의미하는 재량 지출 부문에서 현 40%에서 35%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캐서린 로체 보스턴컨설팅그룹 연구원은 "경기 침체는 선진국가들의 소비 능력과 소비 욕구를 저해하고 있다" 며 "개발도상국의 소비 태도는 선진국 보다 더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이내 재량적 지출 확대 의사'를 묻는 항목에 중국인 응답자의 36%가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인도는 19%, 미국과 유럽은 각각 11%, 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월 21개국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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