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략비축유 방출로 급락..WTI 4.6% ↓
금·은값도 큰 폭 하락
2011-06-24 07:22:30 2011-06-24 07:22:3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9달러(4.6%) 내린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한때 89.69달러까지 밀린 이후, 종가는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95달러(6.1%) 하락한 배럴당 107.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IEA는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원유 공급 부족난을 해결하고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회원국들은 다음 주부터 30일간 매일 200만배럴의 원유를 특별 공급한다. 미국이 가장 많은 3000만 배럴을 방출하고, 한국도 346만 배럴을 방출한다.
 
금과 은값도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 8월물은 전날보다 32.90달러(2.1%) 떨어진 온스당 1천520.50 달러에, 은 7월물은 1.74달러(4.7%) 하락한 온스당 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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