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국 중소상공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나섰다.
대한상의는 27일부터 오는 9월까지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의 100개 중소기업을 돌며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특허·법률 등 9개 분야의
경영자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김동성 前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제2기 자문단 운영위원장), 노기호 前 LG화학 대표이사, 최병요 前 한국통신하이텔 경영지원본부장, 주종호 프라임텍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정은용 정은용회계사무소 대표 등 자문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을 신청한 A사 대표는 "대기업 출신 임원인 자문위원이 무료로 우리 회사에 방문해 자문해주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이번 자문으로 고급 경영노하우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첫 자문은 울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입주기업 6개사에 현장자문을 실시한다.
정관용 대한상의 기업지원팀장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경영자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의,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과 협력하여 순회자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자문을 받은 기업들은 멘토링 자문으로 기업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 발족했으며, 현재까지 430여 개사를 찾아다니며 무료 현장자문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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