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하나대투證
2011-06-30 08:26:55 2011-06-30 08:27:1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판매호조와 마진 확대 등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23% 늘어난 6399억원, 917억원으로 추정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월 평균 판매량이 17만톤을 넘어서며 3개월 연속 사상 최대판매량을 경신하고 있고 전방산업의 수요가 자동차서 산업기계 등으로 확산돼 고부가 제품인 대형 사이즈 중심으로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가 개선됐기 때문.
 
아울러 철스크랩가격 하향 안정으로 마진확대가 예상되는 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일조를 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특수강부문의 생산능력(CAPA) 확대효과와 단조부문 수주 본격화로 세아베스틸의 어닝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는 설비보수에 따른 생산차질로 영업실적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단조부문 수주 가시화로 실적모멘텀 약화를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연초대비 60% 급등했지만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8.4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철강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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