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SBS(0341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선방할 것이라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88억원과 1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전년동기 월드컵과 동계올림픽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하는 것은 제작비가 감소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시크릿가든 이후 드라마 시청률은 다소 부진하다"며 "성수기 효과에 따른 판매율 증가로 선방중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연말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장에 따른 시청률 경쟁 리스크와 제작비 및 판권 비용증가에 따른 우려는 여전한데 비해 규제 완화 모멘텀인 민영미디어랩은 6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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