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30일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아시아 지역 경기 모멘텀 상승에 국내총생산(GDP)과 경기선행지수의 우상향에 힘입어 240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반기 시장을 이끌었던 자동차와 화학,정유 등 '차화정'의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과 건설, 은행, 항공업종 등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대신증권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하반기 리서치포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하반기 증시전망을 설명하고 5개 주도주를 제시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모멘텀 상승이 투자자의 눈을 사로잡아 7월부터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3분기이후 기존 주도주였던 ▲ 자동차 ▲ 화학 ▲ 정유 외에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상승 등으로 7월중순까지 ▲ IT부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황에 대한 역발상 투자가 대부분 맞아떨어졌던 이전 IT분야의 사례를 비추어볼 때 개선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
증시를 이끌는 주도주로는 3분기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이, 4분기에는 은행ㆍ건설ㆍ증권ㆍ항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대신증권은 하반기들어 중국과 일본은 각각 통화긴축 강도완화와 재건수요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변동성을 보이는 국제유가는 전년대비 30%내외 상승한 연평균 배럴당 101달러, 원달러 환율은 전년보다 7.2%절상된 1072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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