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증권사들의 지난해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거래소가 조사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의 2010사업연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업 21개사의 엽업이익은 1조8064억원으로 전년대비 22.88% 급감했다.
매출액은 30조2460억원으로 전년대비 2.96%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조6951억원으로 7.99%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금리상승 영향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9535억원으로 전년 보다 2.8% 떨어졌다.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
현대증권(003450)은 순이익 증가율 63%를 달성했다.
키움증권(039490) 역시 27% 증가해 뒤를 이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