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로 다음달 개통.."여의도 20분, 강남 40분"
2011-06-30 18:12:34 2011-06-30 18:12:56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다음 달 김포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가 개통된다. 2008년 6월 첫삽을 뜬지 37개월 만이다.
 
이번 개통으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권까지 40분대면 주파가 가능해 신도시는 물론 김포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3일 김포한강신도시 IC에서 김포한강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km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국도 48호선 외에 광역도로망이 미비해 서울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김포한강로가 이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비 5530억원을 LH가 부담한 김포한강로는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총연장 16.4km(폭원 28m, 6차로)의 광역도로다.
 
올해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통까지 이뤄지면 김포한강신도시는 경기서북부의 교통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도로 중 김포한강신도시 내 구간(연장 2.7km)은 주변 생태공원과 연계한 지하차도(Eco-Highway)로 조성됐으며, 상부는 공원으로 꾸몄다.
 
LH는 교통흐름 개선과 통행시간 감소, 차량운행비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1조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생활권역 확장을 통해 한강신도시는 물론 김포시 지역발전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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