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행안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협약
2011-07-05 11:45:38 2011-07-05 11:45:54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르노삼성차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공동추진 하는 내용 등의 업무 협약(MOU)을 행정안전부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 맹형규 행안부 장관, 녹색 어머니회와 안전생활실천연합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안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힘을 합쳐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행안부와 함께 스쿨존 서행운전(30㎞/h) 가두 캠페인과 범국민 서명운동을 실시해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베스트 학교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차량 구매 고객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유도 스티커를 배포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4년부터 프랑스 르노그룹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모델 삼아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부재했던 실정을 고려해 매년 전국 6300여개 초등학교 1~2학년 각 학급에 4만5000개의 교육용 CD를 배포했다. 또 교통안전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올해는 전국 27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강사를 파견해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오는 12일 교통안전 포스터 그리기 전국대회, 8월 교통안전 캠프, 9월 온라인 퀴즈 경연, 연말에 교통안전 우수학교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번에 행안부와의 협약식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현장형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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